한은, 산불 피해 중소기업에 금중대 750억원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자금지원 대상 선정

금융기관 만기 1년 이내 신규대출 100% 지원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한국은

한국은행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울산·경북·경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유보분 중 750억원을 산불 피해지역 관할 지역본부에 긴급 배정한다. 지역별 배정 규모는 ▲대국경북 400억원 ▲포항 150억원 ▲경남 100억원 ▲울산 100억원 등이다.

자금지원대상은 읍면동사무소로부터 산불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기존 금융중개지원대출 수혜업체도 포함된다.

지원금액은 자금지원대상에 대한 금융기관의 만기 1년 이내 신규대출의 100%다. 만기연장 및 대환도 포함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산불 피해상황, 대상 중소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