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비서실장, 부산 빈소 찾아 조문하며 尹 말씀 전해
윤석열 대통령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고(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정진석 실장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 전 의원의 빈소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새벽에 윤 대통령께서 비보를 전해 듣고 나한테 전화를 주셨다"며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씀하시면서 대신 문상을 가서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장 전 의원은 누구보다 열심히 온 힘을 다해 나를 도왔던 사람이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라는 말을 두 차례에 걸쳐 전화로 했다고 정 실장이 전했다.
부산 사상에서 3선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혀왔다.
비서 성폭력 혐의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던 장 전 의원은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장 전 의원은 부산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