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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새우버거 패티 ‘위험’…독시사이클린 검출


입력 2025.04.01 14:26 수정 2025.04.01 14:29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식약처 “베트남 생산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 검출…수입 통관 검사 과정에서 전량 폐기”

ⓒ롯데리아

롯데리아에서 판매 중인 새우버거 패티에서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폐기됐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려던 새우 패티가 수입 통관 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패티에서 주로 가축이나 양식 어류에 쓰이는 항생제 성분인 ‘독시사이클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잘못 섭취하면 구토, 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나며, 국내에서는 의사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패티가 국내로 수입되지 않았다.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자에게 폐기하도록 통보했다”면서 “부적합 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수입 신고될 경우 앞으로 5회까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수입식품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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