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국내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이었다.
2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국내 프로야구팀을 묻는 설문에서 KIA는 1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KIA가 1위에 오른 것은 2023년(9%)에 이어 2년 만이다.
한국갤럽은 2010년부터 매년 정규시즌 개막 무렵 국내 프로야구 구단 선호도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10%)가 KIA(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조사에서 롯데는 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와 9%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해 예상 우승팀 문항에서도 KIA가 1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7% 지지를 받은 LG, 3위는 6% 응답률이 나온 삼성이었다.
한국 야구 선수 중 가장 인기 있는 선수에 대한 문항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10%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화 류현진(9%), 3위는 지난 시즌 KBO리그 MVP 김도영(8%)이었다.
KBO리그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많이 있다’(17%)와 ‘약간 있다’(18%)를 더해 35%가 나왔고, ‘별로 없다’(23%)와 ‘전혀 없다’(41%)는 64%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정규 시즌 개막 무렵 기준 국내 프로야구 관심도는 2014년 48%가 최고였고, 2022년 31%가 최저치다. 지난해 39%와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이번 설문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