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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산업 수출 253억 달러…전년比 15.8% 증가


입력 2025.04.11 09:50 수정 2025.04.11 09:50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이 25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8% 증가한 수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0일 이러한 내용의 2024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한 25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101억8000만 달러(20.3%), 의약품 92억7000만 달러(22.7%), 의료기기 58억1000만 달러(0.4%)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았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헝가리, 스위스, 벨기에 등 유럽과 북미(미국, 캐나다)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미국, 일본, 홍콩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의약품과 화장품은 역대 수출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의료기기 수출은 체외 진단기기에서 감소했으나 임플란트 수출이 증가해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지난해 의약품 수출은 바이오의약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2.7% 증가한 9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14억9000만 달러, 45.1%), 헝가리(12억7000만 달러, 299.1%), 독일(6억2000만 달러, 4.0%) 등 순으로 수출이 높게 나타났다.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86.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 수출은 임플란트와 의료용 레이저 기기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0.4% 증가한 58억1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미국(9억3000만 달러, -6.8%), 중국(6억4000만 달러, -1.0%), 일본(4억4000만 달러, 9.0%) 등 순으로 수출이 높았다.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75.7%를 차지했다.


화장품 수출은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 증가세에 따라 전년 대비 20.3% 증가한 101억8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중국(24억9000만 달러, -10.3%), 미국(19.0억 달러, 56.4%), 일본(10억4000만 달러, 29.1%) 등 순으로 수출이 높았다.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88.0%를 차지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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