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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대선 불출마 선언…"시민 열망 하나로 모으는 데 역할 다할 것"


입력 2025.04.13 10:23 수정 2025.04.13 10:24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민주당 집권 위해 무얼 할 지 고심 후 결정"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로 거론돼 온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조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서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짧은 대선 국면 속 험지 부산에서부터 정권 교체와 국민 통합을 향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내는 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국회의원인 제게도 대선 출마에 대한 주변의 많은 권유와 조언이 있었다"며 "정치적 험지를 딛고 일어선 전재수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전체를 무대로 펼친다면 더 많은 국민께 사랑받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는 바람의 말씀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저는 민주당의 집권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깊이 숙고하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민주당을 당당하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집권, 민주당의 승리는 지속되고 있는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더 정교하고 더 강력한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길이자 무너진 나라 경제와 민생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전재수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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