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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리바로젯 전환요법 유효성·안전성 입증


입력 2025.04.14 15:10 수정 2025.04.14 15:10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스타틴 단일제 LDL-콜레스테롤 목표 불충분 환자 수치 개선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혜경 교수가 심포지엄에서 리바로젯 전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JW중외제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전환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를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스타틴 제제 중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조합한 국내 첫 개량 신약이기도 하다.


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 김상현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7197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전환 이후 48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분석, 임상 초기 등록 환자 2221명에 대한 연구결과를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연구결과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 6개 스타틴 단일제에서 리바로젯으로 전환한 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주, 24주, 48주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틴 단일제 복용 당시 99.41㎎/㎗였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리바로젯 전환 48주차 76.69㎎/㎗로 22.9% 낮아졌다. 특히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를 복용한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02.98㎎/㎗에서 77.85㎎/㎗로 24.4% 개선됐다.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중강도 스타틴 단일제 복용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리바로젯 전환 8주 후 해당 환자의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19.87㎎/㎗ 떨어졌으며 이후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구팀은 “기존 스타틴 단독 요법으로 효과가 불충분한 환자를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로 전환할 경우 추가적인 LDL-콜레스테롤 감소를 유도하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바로젯의 환자 치료적 가치를 입증하고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향후에도 의료진과 환자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 중심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으로서의 성장세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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