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국내 최초로 마이데이터 가입자 2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단순히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을 넘어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및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통해 최근 2년 간 약 210만명의 신용점수를 평균 21점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전통 신용평가에는 포함되지 않는 업계 최대 규모의 선불충전금 카카오페이머니 등 카카오페이 서비스 활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 중으로 상환 이력 중심의 기존신용평가를 넘어 대안 정보를 활용해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으로 평가하는 기반을 구축 중에 있다.
이를 통해 금융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학생 및 사회초년생 등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어 포용 금융 확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지난 2년간 약 2만명의 사용자가 총 1조1340억원 규모의 대출 금리를 평균 1.52%포인트(p) 낮췄으며 사용자별 연간 평균 90만원, 연간 총 172억원의 이자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매년 50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예상 환급액 및 납부액을 계산해 주고 부족한 내용 안내와 최대 공제 한도를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절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10년 간의 금융지표 및 경제 트렌드와 사용자의 방대한 마이데이터를 트랜잭션 단위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비서' 등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만을 위한 1:1 맞춤 자산 관리 조언이 가능한 초개인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사용자의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며 2000만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 분석, 미래 활동 예측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고도화 등 포용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