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립스틱’ 여왕 입술 촉촉하게 한 그것은?
여왕이 입술에 댄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은 립스틱이 화제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지난 13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조 추첨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연아는 조 추첨을 기다리다 건조해진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립스틱을 꺼내들었다. 그러자 인터넷에는 여왕의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어준 해당 립스틱을 주목했다. 이 제품은 다름 아닌 프랑스 유명업체 '크리스찬 디올'의 '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립밤'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명한 립밤 형태인 이 립스틱은 입술에 바른 후 시간이 지날수록 발색이 선명해지는 것이 특징으로 김연아가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이 회사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한편,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69.96점을 기록해 1위에 오른 뒤, 이틀 후 펼쳐진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시즌 최고점인 148.34점을 받아 합계 218.31점으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아사다 마오(일본)를 제치고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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