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오지은 눈물 흘린 이유? "여자의 주기 때문에..."

오지은 눈물 고백 ⓒ 방송캡처

'정글의 법칙' 오지은이 눈물어린 속사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오지은은 꺼내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사실 그 동안 히말라야 편을 통해 오지은의 활약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출발 전 운동 등 다부진 준비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은 오지은은 기존의 여자 출연자들의 비해 오히려 활동분이 적었고 그 만큼 방송 내용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가운데 오지은은 이날 눈물을 선보여 제작진을 비롯해 병만족(김병만 노우진 안정환 김혜성 정준 박정철)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지은은 "멤버들이 물고기 사냥을 할 때도, 동물들을 찾아 나설 때도 마음 같아서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활약하고 싶었고 마음은 그랬다"면서 "하지만 준비하면서 가진 마음과는 달리 주기가 잘 안맞아서 정글에 오자마자 안 좋은 컨디션이 됐다"라며 여자로서 남모를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너무 미안하다. 물가도 들어가고 싶고 여러 경험을 하고 싶었는데 아무 도움도 못되고 격리된 것처럼 외로움을 느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오지은은 여자로서 꺼내기 어려웠을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부족들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김병만은 그런 오지은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해 줬다.

네티즌들은 "그런 어려움이 있었다니. 안타깝다", "정글에서 정말 힘들었을 듯", "여자로서 그 심경 안다", "털어놓기 힘들었을 텐데 고생 많이 하셨네요" 등 안타까움 어린 반응들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