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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연기’ 류현진…구로다와 한일 빅매치


입력 2013.06.19 09:31 수정 2013.06.19 09:43        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우천 취소로 등판 하루 연기, DH 1차전 출전

구로다와 맞대결을 펼칠 류현진. ⓒ 연합뉴스

우천 취소로 등판이 하루 연기된 류현진(26·LA 다저스)이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8)와 맞붙는다.

뉴욕 양키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저스와의 홈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터리그 2연전이 예정돼있던 두 팀의 맞대결은 20일 더블헤더로 열리게 됐다.

당초 류현진과 맞붙을 양키스 선발은 필 휴즈였다. 하지만 양키스 측은 “구로다가 낮 경기를 선호한다”는 이유로 두 선수의 순서를 교체했다.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1년간 활약한 뒤 지난 2008년 다저스에 입단한 구로다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안정감 있는 투구로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해까지 5년간 148경기에 등판해 57승 57패 평균자책점 3.42의 빼어난 투구내용을 선보였고, 지난해 양키스로 이적했다.

앞서 류현진은 구로다 등 일본인 투수들과의 맞대결에 대해 “여기는 미국이다. 같은 메이저리그 선수라 생각하겠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의 더블헤더 등판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류현진은 지난 4월 21일 볼티모어 원정서 비로 하루 연기된 뒤 다음날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했지만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바 있다.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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