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팝’ SGN 최대 주주로 등극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 위한 파트너십 체결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게임즈가 미국 모바일 게임업체를 인수하며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넷마블은 2미국 모바일 게임업체 SGN을 약 1억30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금액만 놓고 보면 2013년 이후 모바일 게임업계에서는 최대규모이다.
더불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SGN은 퍼즐 및 캐주얼 게임 분야에서 선두를 다투는 기업이다. 북미, 유럽 지역 매출 10위권 내에 있는 ‘쿠키잼’과 ‘판다팝’이 대표작이다. 커뮤니티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의 창업자 크리스디 울프와 에이버 휘트콤, 폭스의 임원 출신 조쉬 이구아도가 설립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넷마블은 북미 유럽 시장, SGN은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SGN 최대 주주로 등극했으나, 경영은 해당 업체에 일임한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해 673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