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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억울해하며 화내" 피해자 A씨 분노


입력 2016.04.19 08:03 수정 2016.04.19 18:14        이한철 기자
이경실 남편이 피해자와 합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BN 방송 캡처.

이경실 남편이 1차 항소심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경실 남편 최모 씨는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406호 법정에서 열린 1차 항소심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씨는 "아직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다. 한 번 더 재판의 기회를 주시면 합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A씨의 변호인은 재판 후 최 씨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전혀 반성하지 않고 피고인의 태도는 똑같다"며 "피고인의 접견을 다녀온 분들의 말에 따르면 여전히 억울해하고 화를 내고 있다고 하더라. 합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진정한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씨는 지난해 8월 A씨를 자신의 개인 운전사가 모는 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 주는 도중 뒷좌석에 타고 있던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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