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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토론] 안철수 "3번은 없습니까?"…'아재개그' 눈길


입력 2017.04.19 23:01 수정 2017.04.19 23:09        이충재 기자

"'문제인식'이면 이쪽인데"…두 팔 들어올려 "국민이 이깁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KBS 주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토론 전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안철수 "3번은 없습니까? 3번 누르고 싶은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7대선후보 KBS 초청 토론회에서 작심하고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안 후보는 모두발언부터 두 팔을 들어올려 '만세' 포즈를 취하며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인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이 이깁니다"는 안 후보의 슬로건이다.

특히 안 후보는 토론회 질문주제 선택에서 '1, 2번 중 하나를 고르라'는 사회자의 요구에 "3번은 없는가. 난 3번을 누르고 싶은데"라고 '뼈있는' 농을 하기도 했다.

앞서 "그동안 1,2번에게는 기회 많았다. 이대로 멈추면 미래가 없다"며 기호 3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한 안 후보였다.

안 후보는 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안 후보의 사드 배치와 안보 관련 문제 인식을 묻겠다"고 하자 "'문제인(문재인)'식이면 여기 질문인데"라며 손으로 문재인 후보쪽을 가리키기도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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