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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신계약 10건 중 6건 태블릿으로 체결


입력 2017.09.21 11:00 수정 2017.09.21 11:00        부광우 기자

태블릿 통한 신계약 체결률 62%…활용률은 73%

시간 단축 등 고객 편리성 관점 시스템 개편 주효

삼성생명은 올해 8월 기준 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이 62.2%로 전년 동기(46.4%) 대비 15.8%포인트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신계약 10건 중 6건이 태블릿 PC를 통해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올해 8월 기준 PC를 통한 계약 체결률이 62.2%로 전년 동기(46.4%) 대비 15.8%포인트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삼성생명 전속 컨설턴트 2만4000여명의 태블릿 활용률 역시 72.8%로 같은 기간(58.2%) 대비 14.6%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고객 관점에서 태블릿 PC 시스템을 개선했다. ▲고객 등록 간소화 ▲전자서명 개편 ▲모바일 약관 도입 등을 통해 계약 체결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계약 체결 시 고객 입력 항목을 필수 항목으로만 간소화하고 일괄동의를 신설해 고객 동의 절차를 축소, 계약 체결 과정에서 고객을 태블릿 PC에 등록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 고객 자필 절차 진행 시 고객 주소와 계좌 등을 별도 입력 없이 화면에 자동 반영되도록 하고, 고객 서명란이 화면의 스크롤과 관계없이 하단에 확대·고정돼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서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 7월에는 모바일 약관도 도입됐다. 모바일 약관은 책자로 전달되는 기존 약관과 달리 문자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으로 전달된다. 책자는 보관이나 내용 검색이 어렵지만 모바일 약관은 클릭 한 번으로 받을 수 있고, 검색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삼성생명은 태블릿 PC 영업 확산을 위해 컨설턴트의 교육체계도 지난 1월 전면 개편했다. 컨설턴트의 태블릿 생활화와 태블릿을 이용한 고객 컨설팅 강화를 목표로 신인 교육을 포함한 모든 컨설턴트 교육을 태블릿 기반으로 전환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블릿 영업은 삼성생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컨설턴트가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최근 론칭한 컨설턴트 브랜드 '인생금융전문가, 삼성생명FC'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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