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난해 영업익 1조7223억…전년比 74.6%↑
삼성생명의 영업이익이 1년 새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74.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 역시 31조9471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5.0% 늘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24%에서 5.39%로 2.1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39.9% 감소한 1조292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은 지난해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주식 추가 취득에 따른 일회성 이익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3591억원을 현금배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155억원이었던 전년보다 66.6% 늘어난 액수다.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에서 2000원으로 800원 올랐고, 시가배당률은 1.1%에서 1.6%로 0.5%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이 같은 배당 내용은 향후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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