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또 구제역 항원 검출


입력 2018.04.02 16:25 수정 2018.04.02 16:27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최초 발생 농가서 12.7km 떨어진 돼지농가서 감염항체 소량 검출 확인

농식품부, 최초 발생 농가서 12.7km 떨어진 돼지농가서 감염항체 소량 검출 확인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소재 농장에 대한 역학 정밀검사에서 구제역 항원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항원이 검출된 농가는 지난달 28일 김포에서 발생한 최초 구제역 발생농가와는 12.7km 거리에 위치한 농가로 돼지 3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8일 구제역 감염항체(NSP)가 검출돼 실시한 정밀검사에서 2일 최종적으로 항원이 확인됐고, 감염항체(NSP)는 자연(야외) 감염으로 형성되는 항체라고 설명했다.

구제역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식품부는 신속히 초동방역팀을 농장에 투입하고, 해당 농장과 농장주 소유의 제2농장(김포시 월곶면 소재)에 대해 2일 긴급히 예방적살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농장의 가축에서 구제역 임상증상은 없었으며, 일반적으로 구제역 임상증상은 바이러스 감염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이번 농가에서 검출된 양은 소량”이라고 전했다.

현재 검출 항원의 구제역 혈청형 확인을 위해 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