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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각 당 원내대표 예방…원구성 협상 노력


입력 2018.06.26 10:44 수정 2018.06.26 10:44        이동우 기자

"원 구성 협상, 오늘부터 시작할 수 있어"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홍영표 원내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6일 각 당 원내대표들을 예방해 국회 후반 원구상 협상에 노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오늘부터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홍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저희 당이 어려운 상황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민생을 챙기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국민들의 민생과 평화를 책임지는 생산적인 국회가 되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다.

김 원내대표는 "여당이 잘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맡기되, 잘못된 것은 강하게 이야기하고 보완책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라며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 제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가 "내일부터 원 구성 협상을 하자"는 제안에 "오늘부터라도 합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계개편이 본격화된 상황에서 당내 안정화에 집중하는 한편 밖으로 캐스팅보트 강화를 위한 원내 협상력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로 풀이된다.

그는 바른미래당이 그동안 집중해온 선거제도 개편과 방송법 개정 등 법 개정에도 각 당의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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