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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선 "김성태 퇴진 요구는 부당해"


입력 2018.06.26 10:46 수정 2018.06.26 10:54        황정민 기자

3선 10여명 국회서 회동

"김성태, 의원들과 적극적 소통 나서주길"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 3선 의원들은 26일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의 퇴진 요구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복당파가 주축인 3선 의원 1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하고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기 때문에 (김 권한대행의) 퇴진은 부당하고 무리하다"고 결론 지었다.

3선 모임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회동 직후 취재진과 만나 "중진의원 모임 등에서 퇴진 요구가 일부 있었다"며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고 원구성이 시급하기 때문에 퇴진에 대한 부분은 부당하고 무리한, 좀 적절치 않은 것이 아니냐는 3선 의원들의 의견이 일치됐다"고 전했다.

다만 "김 권한대행이 표현을 할 때 오해를 받을만한 부분을 자제하고, 의원들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에 나섰으면 한다"며 "(김 대행이) '용납하지 않겠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건 아주 건방진 표현이다. 언어 태도를 바꾸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당내 계파 갈등에 대해선 "3선 의원들은 계파와 관련해선 이제 언급조차도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잘라 말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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