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수장 김성태·김관영 “찰떡공조”, “동병상련” 한목소리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김관영, 한국당 김성태 예방
여야 4교섭단체, 27일 하반기 원구성 협상 돌입
6.13지방선거 패배 이후 위기에 처한 야권 수장들이 26일 만났다.
바른미래당의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했다.
당 쇄신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양 정당 수장들은 “찰떡공조”와 “동병상련”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김관영 원내대표를 향해 “앞으로 야권공조를 이뤄내는 중요한 한 축이시다”며 “김 원내대표님과 늘 상의하고 사전에 협의해서 국민께 신뢰받는 야권공조를 찰떡처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이나 굉장히 참혹한 성적을 받았다”며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당을 개혁 중인데, 하루빨리 당을 수습해서 여당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개선하는데 야권공조를 하자”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 등 여야 4개 교섭단체는 오는 27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하반기 원구성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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