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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뿐만 아니라 환경도…' 김학용,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


입력 2018.11.23 11:14 수정 2018.11.23 11:16        정도원 기자

이회성 유엔 IPCC 의장 초청 조찬 특강세미나 주최

"'지구온난화 특별보고서' 실천 방안 모색하겠다"

이회성 유엔 IPCC 의장 초청 조찬세미나 주최
"'온난화 특별보고서' 실천 방안 모색하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을 위해 국제기구 한국인 의장을 초청해 특강세미나를 진행한다.

탄력근로제 등 노동 현안 대응에 주력하는 한편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환경 문제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발빠른 행보라 주목된다.

김학용 위원장은 오는 27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IPCC 1.5℃ 특별보고서로 본 신(新)기후체제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조찬 특강세미나를 연다. 자신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의원연구단체 '미래혁신포럼'과의 공동주최 형식이다.

IPCC는 유엔 산하 기구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다. 현재 이회성 의장이 유엔 IPCC 의장을 맡고 있다.

유엔 IPCC는 지난달 인천 송도에서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했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을 산업혁명 이전과 대비해 1.5℃ 이내로 제한해야 한다는 경고를 담고 있는 이 보고서와 관련한 논의가 이날 세미나의 주제가 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이회성 의장의 주제발표를 들은 뒤, 참석한 의원들 간의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사회는 정성일 전 자유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이 맡으며, 후원을 맡은 기상청을 대표해서는 김종석 청장이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김학용 위원장은 "지난 여름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을 겪는 등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기후변화의 위협은 잘 알고 있지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노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라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이회성 의장을 모셨다"며 "트강을 통해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의 내용을 적극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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