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얼하게, 더 극적으로…연극 '더 헬멧'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의 참신한 발상으로부터 나온 창작극으로 초연 당시 호평을 받았던 연극 '더 헬멧: ROOM's Vol. 1'이 새로운 배우의 조합으로 돌아왔다.
'더 헬멧'은 서울과 알레포 두 개의 시공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 각 에피소드 안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다. 4개의 공간과 4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작품인 셈이다.
'더 헬멧'의 룸 서울은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의 학생들과 학생운동을 탄압하는 백골단의 이야기를 다룬다.
룸 알레포 에피소드에서는 시리아 내전 현장에서 활동하는 긴급구조대 화이트 헬멧과 시리아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얀 헬멧'을 키워드로 서로 상반된 의미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해 줄 배우들로 기존의 이호영, 이정수, 한송희에 이어 새롭게 합류하는 김종태, 김슬기, 강정우, 양승리, 소정화, 김국희, 김보정이 제한된 공간 속에서의 긴장감과 현장감 넘치는 연기를 관객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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