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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 해상서 선박 2척 충돌…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8.12.16 11:28 수정 2018.12.16 11:28        스팟뉴스팀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km 앞 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9분께 탱커선 S호(746t)와 어선 M호(139t)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소됐다. 이들 선박에는 각각 9명과 11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인근에서 항해 중인 선박의 안전을 도모하고 구조 협조도 요청했다.

기름 유출 등 2차 사고는 없었지만 M호 어획물 창고 부분에 구멍이 생겨 침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인근 어선과 함께 M호에 승선해 물을 빼고 파공 부분에 임시조치를 마쳤다.

해경은 두 선박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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