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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인수


입력 2019.02.20 18:04 수정 2019.02.20 18:45        조인영 기자

브라질 발레사와 계약…25년 장기운송

32만5000DWT급 초대형 광석선ⓒ폴라리스쉬핑

폴라리스쉬핑이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인 'SAO FABIAN (상 파비안)'호를 인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상 파비안호는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18척 시리즈 중 3호선으로, 인도 후 브라질 발레(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2017년 발레사와 초대형 광석선 18척 규모,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 파비안호를 포함한 3척과 함께 인도를 앞둔 15척의 신규 선박은 오는 2020년부터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유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하는 친환경, 고효율의 선박이다.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Ready(레디) 디자인을 적용했을 뿐 아니라,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사의 변함없는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광석운반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회사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4호선인 ‘SAO GRACE (상 그레이스)’호는 오는 4월 인도 예정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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