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피해받은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14일 오후 2시 3분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승리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지난달 27일과 달리 이날은 피의자 신분이다. 경찰은 승리를 상대로 성매매 알선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승리는 이날 경찰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과 상처받고 피해받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한편, 승리는 이번 사건이 드러나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승리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고 소속 가수 관리 소홀에 대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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