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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수사단' 출범…'검사 13명' 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19.03.30 11:56 수정 2019.03.30 16:39        스팟뉴스팀

성폭행·뇌물수수·靑 외압 의혹 등 수사 착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단이 꾸려졌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단이 꾸려졌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김 전 차관의 성폭행 의혹, 뇌물수수 의혹, 외압 의혹 등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29일 수사 착수를 지시했다.

특별수사단의 명칭은 ‘검찰 과거사위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으로, 여환섭 청주지검장을 단장으로 조종태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차장 검사를 맡는다.

수사단은 검사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실은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의 각종 의혹뿐 아니라 당시 청와대가 관련 의혹을 보고 받고도 묵살했다는 의혹 등도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대규모 인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해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에 검사 8명이 투입됐던 것과 비교하면 그 규모는 상당하다. 수사 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 만큼 수사 상황에 따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수사단은 이르면 차주부터 강제 수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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