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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86그룹' 이인영 당선


입력 2019.05.08 17:02 수정 2019.05.08 17:27        고수정 기자

"야당과 공존협치 정신 실천할 것"…김태년·노웅래 누르고 선출

"야당과 공존협치 정신 실천할 것"…김태년·노웅래 누르고 선출

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전 원내대표와 함께 손을 들어올려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86그룹' 맏형 이인영 의원이 선출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 총회' 결선투표에서 76표를 획득, 49표를 얻은 김태년 의원을 누르고 원내지휘봉을 거머쥐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여당의 품격을 지키면서도 반드시 야당과 공존협치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원내대표 협상이 무능해서 총선에서 발목 잡힌다는 얘기 절대로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여소야대 지형에서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어 임기 반환점을 맞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뒷받침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특히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원내사령탑으로서 이해찬 대표와 함께 선거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노웅래 의원도 출마했으나, 결선 투표에는 오르지 못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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