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신임 원내대표' 이인영 "당 통합으로 총선 승리하도록 헌신"
김태년·노웅래 누르고 당선…"고집 세다는 평 불식시킬 것"
김태년·노웅래 누르고 당선…"고집 세다는 평 불식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의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8일 "우리 당이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그것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당선 소감을 통해 "제가 (혼자 야당과) 협상하지 않고 의원 128명 전체가 협상한다는 마음으로 움직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의원총회가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되도록 국회에서 집단 사고, 집단 생각에 근거해 (야당과) 협상을 해가도록 하겠다"며 "고집이 세다는 평들을 원내대표하면서 깔끔하게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잘 하겠다"며 "늘 경청하면서 원내의 문제를 풀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결선 투표에서 76표를 받아 49표를 받은 김태년 의원을 가볍게 누르고 당선됐다. 또 다른 원내대표 후보였던 노웅래 의원은 1차 투표에서 34표를 받아 결선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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