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혐의' 승리, 성매매 혐의 추가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버닝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당시 본인도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당시 본인도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관련 혐의는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적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범죄사실에 성매매, 성매매 알선,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둘은 지난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에 일본인 투자자 일행을 초대해 여러 차례 성접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같은 해 클럽 아레나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접대,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 생일파티에서의 성접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승리와 유씨가 함께 차린 술집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의 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