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6월 내수판매 6.2%↑…QM6 LPe 1408대
내수 7564대, 수출 1만1122대, 총 1만8686대 판매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판매에서 간만에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6월 내수 7564대, 수출 1만1122대 등 총 1만86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판매는 6.2% 증가했으나 수출은 24.9%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10.8% 감소했다.
내수판매 증가는 QM6가 이끌었다. 전년 동월 대비 67.8% 증가한 3784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주력인 가솔린 모델이 2105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8일 출시된 LPG 모델, 더 뉴 QM6 LPe는 12일 만에 1408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단종을 앞두고 2000만원에 2000대 한정 판매에 돌입한 ‘SM5 아듀’는 지난달 808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4.7%의 증가를 보였다.
르노 브랜드 모델 가운데서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지난달 353대 출고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0.1% 증가했다.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효과 등에 힘입어 지속적인 판매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6월 수출 감소는 닛산 로그 수탁생산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2.0% 줄어든 게 주 원인이 됐다.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수출도 45.5% 감소한 936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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