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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경농과 ‘노지 스마트팜’ 개발 공동 추진


입력 2019.08.23 10:18 수정 2019.08.23 10:19        김은경 기자

ICT로 농지 유형별 솔루션 제공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오른쪽)와 조동연 경농 부사장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ICT로 농지 유형별 솔루션 제공

KT는 농산업 전문기업 경농과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지 스마트팜 개발을 공동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스트(Eas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센터 상무와 조동연 경농 경영지원본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농은 농산업 전문 기업으로 비료, 작물보호제, 종자부터 관수자재, 수확 후 자재, 천적곤충 등 농산물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세살수 스프링클러(비젼넷), 저압식 포그 노즐 에어포그 등 다양한 관수 솔루션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스마트팜 플랫폼, 관리운영 소프트웨어, 복합환경 제어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마트온실, 컨테이너팜, 영농형 태양광팜 등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에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추진한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T는 경농의 물 관리 솔루션을 KT 스마트팜 제어 솔루션과 결합해 밭, 과수원 등 농지 유형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노지작물과원 스마트팜 패키지’를 개발한다.

이미향 상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KT와 경농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전문분야를 융합해 노지 스마트팜 전용 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산업 전문기업과 협력해 국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선도 기술로 글로벌 시장도 동반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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