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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선대회장 사업보국 이념 기려 사회·나라에 보탬될 것”


입력 2019.11.19 12:50 수정 2019.11.19 13:49        용인=데일리안 이도영 기자

선대회장 추도식 후 사장단과 오찬

승진 후 처음 사장단 전체 모인 자리 참석

선대회장 추도식 후 사장단과 오찬
승진 후 처음 사장단 전체 모인 자리 참석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이 열린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사장단에게 호암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 기업을 통해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한다)'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9일 조부이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 참석 후 사장단과의 오찬에서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이념을 기려 우리 사회와 나라에 보탬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오찬에는 삼성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 사장단 전체가 모인 자리에 참석한 것은 사장으로 승진한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안팎의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흔들림 없이 경영에 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위기가 미래를 위한 기회가 되도록 기존의 틀과 한계를 깨고 지혜를 모아 잘 헤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선대회장의 추도식은 이날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40분경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을 타고 선영에 도착했다.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그보다 앞선 10시30분경 선영을 찾았다.

호암의 손자인 이 부회장은 매년 추도식에 참석하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되면서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출장 일정으로 추도식 날짜보다 일주일 앞서 선영을 찾았다.

삼성 오너 일가의 뒤를 이어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을 비롯해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도 추도식에 참석해 선대회장의 뜻을 기렸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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