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에 추미애…靑 "사법개혁 완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신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지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후 52일 만이다.
고 대변인은 "추 의원은 판사·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 그간 추 후보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들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9기수 선배다. 판사 출신으로 검찰개혁 의지가 강한 인물로 꼽힌다. 당대표 시절 19대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6.13지방선거 등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