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5000원 상향
교보증권은 9일 삼성전기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를 잘 넘기고 있다는 진단을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27% 상승한 2조766억원, 1566억을 예상한다"고 예상했다.
이어 "컴포넌트 사업부는 실적 하향 사이클의 종료와 함께 5G 단말기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며 "모듈사업부는 고부가 제품 집중과 고화소 폴디드줌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기판사업부는 패키지 기판 업황 구조조정 변화가 이어지며 RFPCB의 거래선 다변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컴포넌트 사업부의 1월 영업일수 감소 및 춘절로 인한 출하량 하락 영향이 반영되겠지만 전략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5G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