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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형님’ 추신수 “클럽 리더상, 동료들 있었기에”


입력 2020.01.26 11:50 수정 2020.01.26 11: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추신수. ⓒ 뉴시스 추신수. ⓒ 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럽하우스 리더로 선정된 추신수(38)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댈러스 지부는 이달 초 텍사스 2019 올해의 좋은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다. 추신수는 클럽하우스 리더에게 주어지는 '해롤드 맥키니 굿 가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추신수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서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는 야구만 하기 위해 텍사스에 온 것이 아닌 모두를 돕기 위해 이적했다"며 "이 상은 나 혼자의 힘으로 받은 상이 아니다. 우리 25명의 팀 동료들이 함께 만든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텍사스에서 7번째 시즌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 한 팀에서 7년이나 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추신수에 대해 "텍사스의 리더 중 한 명이다. 그가 텍사스에서 뛰는 동안 성적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잘 이겨내 왔다. 그는 텍사스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줬고 클럽하우스에서 뛰어난 리더로 등극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추신수는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고 올해를 끝으로 장기 계약이 만료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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