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LG이노텍, 올해 TOF 빅 사이클 주목···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1.30 08:34 수정 2020.01.30 08:3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북미 제조사 스마트폰 모멘텀과 비행시간거리측정(ToF) 빅 사이클, 전 사업 부문 실적 개선 흐름을 주목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LG이노텍은 4분기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2093억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2018년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카메라 부품 서플라이체인 체인에서 확인했던 구조적 변화가 LG이노텍에서도 재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호실적의 배경은 3D 센싱모듈(SL)의 견조한 출하량, 고객사의 트리플 모듈 채용으로 인한 카메라 가동률 상승, 기판소재 부문 실적 개선 반도체 패키징 기판 호황과 고밀도회로기판(HDI) 사업 중단 효과”라고 설명했다. 영업외단에 반영된 HDI 사업 중단 비용과 적자 사업부 효율화 비용은 1000억원에 달했다고 파악했다.


그는 “트리플 모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에 채용됐고 2020년에 고성능 카메라 채택이 본격화된다”면서 “보수적 가정을 위해 LG이노텍의 2020년 트리플 카메라 점유율이 80%로 하락한다고 추산했는데 공급 구조가 우호적일 경우 실적 상향 여력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또 “2017년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의 차별화 포인트는 3D 센싱모듈이었고 2020년에는 ToF와 증강현실(AR)이 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ToF의 선도 공급사로 활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ToF는 고객사 하반기 신모델의 33%에 탑재되고 LG 이노텍의 점유율은 55%라고 가정했다”면서 “2021년의 업사이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