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애로조사와 실질적 대응책 건의
자동차산업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자동차산업 애로조사와 실질적 대응책 건의를 위한 '코로나19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자동차산업연합회 소속 4개 단체 및 소속회원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설치한다.
4개 단체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이며 단체별로 완성차업체, 1차, 2차, 3차 부품업체, 부품소재 관련 업체의 동향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자동차산업엽합회는 '코로나19 기업애로 지원센터'에 접수되는 구체적 애로와 건의를 정부, 국회 등에 신속히 전달하고 해결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업계는 평균 가동률이 50∼70%에 그치고 있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납품량, 매출액 감소가 우려된다. 대구 경북과 부산 경남 지역의 부품업체 수는 각각 117개, 188개로 상대적으로 밀집(37%)돼 있어 확진자가 발생하면 연쇄적 부품업체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만기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산업의 어려움을 완화해가기 위해선 민·관·기업의 유기적 협력이 절실하다”며 “특히 부품업계들이 코로나19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