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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베르흐베인까지’ 토트넘, 반전 카드 있나?


입력 2020.03.11 00:01 수정 2020.03.11 07:5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라이프치히 원정 앞두고 공격진 줄부상에 울상

아르헨티나 듀오 로 셀소와 라멜라 발끝에 기대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지오바니 로 셀소. ⓒ 뉴시스

독일 원정서 역전을 노리는 토트넘이 또 한 번 부상 악재에 울상을 짓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라이프치히와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달 20일 열린 홈경기에서 라이프치히에 0-1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16강 1차전 홈경기 직전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원정 이후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후에도 상황은 좋지 않다.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토트넘은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기록 중이다.


부상 선수의 공백을 메우려는 선수들에게는 과부하가 걸리면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토트넘에 또 한 번의 악재가 찾아들었다. 바로 측면 공격수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부상 소식이다.


베르흐베인은 지난 8일 번리 원정서 왼쪽 발목을 심하게 삔 것으로 전해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라이프치히와의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의 시즌 아웃을 예상했다.


베르흐베인 이탈은 토트넘에 또 다른 타격이다. 비단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700만 파운드(약 425억 원)의 이적료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하자마자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EPL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케인 등이 이탈한 토트넘 공격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베르흐베인마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토트넘은 없는 살림에 부담을 더하게 됐다.


1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아르헨티나 듀오 지오바니 로 셀소와 에릭 라멜라의 발끝에 기대를 걸어야 된다. 로 셀소는 지난 번리 원정서 후반 교체 투입돼 토트넘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라멜라는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이 원정서 승점을 얻는 데 견인했다.


이 밖에 원톱으로 나설 것이 유력한 델레 알리를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등이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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