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연상호 감독의 신작 '반도'가 세계 각국의 론칭 포스터를 12일 공개했다.
배급사 NEW는 "올 여름 개봉하는 '반도'가 북미, 홍콩, 대만, 남미, 브라질,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부산행' 이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으로 나섰다.
런칭 포스터에 외신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폐허가 된 이미지를 제대로 선보였다"(Lad Bible), "'부산행' 감독은 기차에서 좀비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켰다. 그의 또 다른 좀비 영화가 개봉할 예정이라 기쁘다"(Birth Movies Death), "'부산행'과 시너지를 낼 '반도'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Empire Online)며 주목했다.
북미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는 "론칭 포스터를 공개하자마자 반응이 뜨겁다. ‘부산행’ 마니아를 비롯해 북미의 많은 사람들이 ‘반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남미 배급사 비에프 디스트리뷰션(BF Distribution)은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버전의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자마자 SNS에서 약 7천 8백만 이상의 사람들에게 소식이 전해지는 등 반응이 엄청나다"라며 '반도'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