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장초반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21.10포인트(1.14%) 하락한 1835.9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669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1571억원을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대비 5.22포인트(0.86%) 하락한 605.07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는 15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합의에도 지난 2002년 2월 이후 18년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2%(0.24달러) 하락한 19.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445.41p(1.86%) 내린 3504.3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62.70p(2.20%) 떨어진 2783.36에, 나스닥지수는 122.56p(1.44%) 미끄러진 8393.18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국내 증권시장은 전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실시에 따른 법정공휴일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