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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1342억원 규모 네덜란드 해저 케이블 수주


입력 2020.04.21 10:45 수정 2020.04.21 10:4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신재생 에너지 성장 수혜 기대

유럽본부 신설 등 시장 확대 노력

LS전선 해저 케이블 선적.ⓒLS전선

LS전선은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와 약 1억74만유로(약 1342억원) 규모의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이 최저가 낙찰제가 아닌 기술력과 사업 경험 등을 함께 평가하는 종합 심사제로 진행된 만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업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해상풍력단지 10곳을 건설, 총 11기가와트(GW)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1000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S전선은 이 중 북쪽과 서쪽 근해에 건설되는 해상풍력단지 2곳에 2023년까지 총 210km의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유럽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이 활발하고 해저 케이블 시장 역시 세계 최대 규모”라며 “올해 유럽지역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유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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