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이 지난해 166억 원에 내놓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가로수길 빌딩을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사들였다.
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MC몽과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이 법인 '주식회사 더뮤' 명의로 지난해 11월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매입했다.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MC몽은 2023년부터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들은 최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소유권이 이전된 날 은행 신탁등기도 완료됐다.
강호동은 지난해 11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166억 원에 매각했다. 이 건물은 대지 253.95㎡(58.11평) 건물 593.17㎡(179.43평) 규모다.
서울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신사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건물이다.
강호동은 지난 2018년 6월 이 빌딩을 70억 원 대출을 끼고 141억 원(3.3㎡당 2억 4000만 원)에 사들였다. 이 빌딩 매입 당시 가로수길이 유동인구가 크게 늘고, 다양한 가게들이 입점하면서 몇 년 사이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강호동은 해당 건물을 6년 동안 25억 원가량의 차익을 보고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취등록세와 양도소득세,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세 차익 없이 건물을 팔았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편 MC몽이 이끄는 회사로 잘 알려진 원헌드레드레이블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의 모회사로, 음악·예능을 아우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원헌드레드에 보이그룹 더보이즈와 방송인 김대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비비지, 이무진, 태민, 이승기, 이수근, INB100에 첸, 백현, 시우민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