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코로나19 치료 유효성 입증 3상 승인
일양약품이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의 러시아 임상시험 승인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9시 15분 현재, 일양약품은 전장 대비 1만300원(24.07%) 상승한 5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일양약품은 자사가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가 러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치료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슈펙트의 임상은 러시아 제약사인 알팜사 주관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그 동안 일양약품과 알팜사는 러시아 당국의 3상 허가를 받기 위해 IND(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 임상시험계획) 신청에 공조했다.
슈펙트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의 BSL-3 시설에서 시험관내 시험(in vitro) 결과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감소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