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계열사 주가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영국에서 자가면역치료용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9시 18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장 대비 8000원(2.98%)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 0.82%, 6.01%씩 상승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상승에는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 여부를 확인하는 임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1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마크 펠드만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면역학 교수와 램시마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은 영국 버밍엄대학 암연구소 염증-첨단 세포치료 시험팀(I-ACT)의 설계로 버밍엄대병원(UHB), 버밍엄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The Birmingham NIHR BRC), 옥스퍼드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Oxford NIHR BRC),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연구센터(UCL NIHR BRC)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