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8일 9시12분 현재, 종근당은 전일 대비 3000원(2.14%)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8.21% 오른 15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종근당은 이날부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나파벨탄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양사는 종근당의 혈액항응고제이자 급성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벨탄(성분병 나파모스타트)'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한다.
나파벨탄의 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