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선원 21명 중 1명 양성 판정
집단 확진 A호와 같은 선사 소속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또 한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항 감천항에 접안해 있는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 B호에서 승선원 21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B호는 같은 국적의 냉동화물선 A호와 같은 선사 소속으로, A호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전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A호 승선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16명과 밀접 접촉한 사람이 92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국제규약상 이들이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의 부담으로 치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부산시 지정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치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