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영화 '#살아있다'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도 전주보다 두 배 증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주말 사흘(26∼28일) 동안 70만명을 더해 누적 관객 106만46명을 기록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말 이후 최고 성적이다.
'#살아있다'의 흥행에 주말(금~일)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99만9250명을 기록했다. 전주 48만8749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4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개봉하는 상업 영화인 '침입자' 개봉일에 맞춰 시작한 할인권 이벤트를 시작했다. 애초 3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주 연장했다.
할인권의 40%가 배포된 첫째 주 관객(목∼일)은 48만633명을 기록했고, 둘째 주 61만4282명, 셋째 주 59만9860명을 나타냈다. 그러다 '#살아있다'가 개봉한 넷째 주에 120만575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