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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시장 내 점유율 흐름 우려 없어...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8.18 08:47 수정 2020.08.18 08:4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3분기 이후 판촉 경쟁 강도는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지만 시장 내 점유율 흐름에 대한 우려는 없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0.9% 증가한 541억원으로 예상치(시장 438억원, 당사 413억원)를 상회했다”며 “전분기에 이어 판촉비 감소와 양호했던 점유율 상승에 기인한 매출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추정)은 맥주 40%, 소주 60% 중후반 수준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추정대로 하반기 이후 주류 시장 내 판촉 경쟁 강도가 상반기 대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5월 이후 시장 내 경쟁 강도와 업계 동향을 감안한 전망”이라며 “다만 기존예상 수준의 흐름으로 추가 비용 증가의 우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내 점유율 흐름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02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호실적에도 주가는 하락했는데 하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감률 하락에의 우려 반영으로 보여진다”면서 “하지만 연초 이후 하반기 비용 증가에 대한 전망은 동일하다. 구조적 점유율 상승 시 단기 이익 증감률 하락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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