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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2분기 해외 카드사용액 60% 급감


입력 2020.08.27 12:00 수정 2020.08.27 08:5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올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올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0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모두 18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47억3000만 달러)보다 60.3% 줄어든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 1분기(36억5000만 달러)보다는 48.7%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올 2분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12억8400만 달러, 체크카드(5억6900만 달러), 직불카드(2000만 달러)로 각각 1분기 대비 50.6%, 44.0%, 38.4%씩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 카드 사용액이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370만명에서 2분기 12만명으로 96.8% 급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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