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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크리에이터 위한 SD카드 출시…속도·안정성↑


입력 2020.10.14 08:36 수정 2020.10.14 08:36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32GB부터 256GB까지 다양…외부 충격 보호 기능 강화

1인 미디어 및 고화질 영상 확산…고성능 메모리 수요↑

삼성전자 SD카드 'PRO Plus' 와 'EVO Plus'.ⓒ삼성전자

삼성전자는 SD카드 신제품 ‘프로 플러스(Pro Plus)’ 와 ‘에보 플러스(EVO Plus)’ 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2종 모두 빠른 전송 속도와 함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 PC 등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을 제공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최근 1인 미디어와 4K, 8K 영상 확산으로 고성능 SD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프로 플러스’ 는 최대 100MB/s, 90MB/s의 연속 읽기 및 쓰기 속도를 구현해 연사 촬영과 4K영상을 원하는 작가, 감독, 크리에이터들에게 적합하다. ‘에보 플러스’도 최대100M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로 원활한 영상 시청과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은 각각 32GB(기가바이트)부터 64GB, 128GB, 256GB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두 모델 모두 4K UHD 와 FHD 영상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두 모델 모두 방수와 온도 보증(-25℃ ~ 85℃), 자기장, X-레이, 충격, 낙하, 삽입·제거에서 발생하는 손상까지 총 7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극한의 사용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이 가능하며 10년의 제한적 보증이 적용된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상무는 “수 년간 다양한 용량의 고성능 메모리카드에 시장의 요구가 있었다”며 “성능, 내구성, 가격 3박자를 모두 갖춘 SD카드 신제품으로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 플러스’, ‘에보 플러스’ SD카드는 32GB·64GB·128GB·256GB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예상 소비자 가격은 각각 128GB 기준 24.99, 19.99달러, 256GB 모델은 44.99, 39.99달러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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